[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민앤지가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결과 1107.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앤지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4조3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밴드(2만1200원~2만40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공모가 2만8000원을 확정했다.
민앤지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 로그인 보안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과 인수를 통한 서비스 퍼블리셔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는 “민앤지의 차별화된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그에 따른 안정적 재무성과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며 “민앤지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을 활용해 기존 보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핀테크 및 오피스솔루션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1위 서비스 퍼블리셔로 제 2의 도약에 성공할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민앤지는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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