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서정시인이자 순수문학의 대가인 평전 송수권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과 지역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1회 송수권 시문학상 및 시낭송대회’가 마련됐다.
고흥군과 ‘송수권 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첫 주인공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2014년 10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출간된 시집으로 기성부문은 시집 1권, 신인부문은 시 10편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심사 결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문학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시낭송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응모부문은 송수권 시 1편이며, 낭송시간은 5분 이내다. 선착순으로 50명을 접수한 뒤 15명을 선정하되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0월 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은 11월 중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홈페이지(http://www.goheung.go.kr/ )를 참고하거나 전화(061-830-5898)로 문의하면 된다.
송수권 시인은 1940년 고흥에서 태어나 1975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산문에 기대어’등 다수의 작품이 당선돼 등단했다. 국민훈장 목련장(1990), 영랑시문학상(2003), 김승욱문학상(2014) 등을 수상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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