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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음주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그만큼 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다.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음주 교통사고가 603건으로 전년 대비(1025건) 41.2% 급감했다.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이후 역시 전년 대비 3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이번달 음주운전 검문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음주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은 그만큼 메르스 우려가 크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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