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개역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실시…모두 음성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137번 확진자의 출퇴근 경로 3개 지하철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6개 역에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결과가 나왔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21일 오후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의 막연한 지하철 이용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와 도시교통본부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지하철에 바이러스 실제로 있는지 검사 의뢰 요청했지만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사 대상 역사는 137번째 확진자가 이용했던 3개소(서울대입구역·교대역·일원역)와 이용객이 많은 6개소(잠실역·건대입구역·강남역·신도림역·시청역·서울역·강남역)으로 16일부터 21일까지 검사가 실시됐다.
구체적인 검사항목(환경 매체)은 승강장·대합실·화장실·객실 손잡이·출입문·변기·환기구 필터 등이다.
김 기획관은 "조사결과 모든 환경 매체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실때 불안감을 갖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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