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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정부 집중 육성과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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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주관 국민디자인 정책 발표대회서 농어촌 문제 부각 호평"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3.0 국민디자인 정책 발표대회’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사례를 발표해 집중 육성과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해 현장투표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지난 18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라남도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서비스디자인 방안을 발표했다.


서비스디자인이란 공무원이 일방적으로 시책을 발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도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정책설계 기법이다.

전라남도는 최근 청년 유출 문제가 심각한데도, 청년들이 모여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관철시킬 네트워크가 없다는 문제 인식에서 이번 과제를 출발했다.


특히 청년·전문가·공무원들이 모여 청년 네트워크 조직을 효과적으로 만들고, 청년들과 관련된 과제를 논의하는 체계를 디자인해보자는 것이 발표 내용의 핵심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전남의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과제는 농어촌 지역의 큰 이슈가 되는 것으로 그 문제의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디자인이 꼭 필요한 분야인 것으로 평가했다.


전라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국민서비스 디자인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서비스디자이너·전문가·청년·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서비스디자인단을 구성해 7월부터 3개월간 자료조사, 현장 토론, 대안 모색 등의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명원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국민디자인과제 발표대회에서 도의 과제가 집중 육성과제로 선정된 것은 지역의 청년 문제 해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와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서비스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도에서 활동하는 청년, 전남으로 오고 싶어 하는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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