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발원지로 지역 경제에 직격탄을 입은 경기 평택을 방문한다.
이들은 평택 시청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지자체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 격려할 예정이다.
원 정책위의장과 함께 경기 평택이 지역구인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동행한다.
이들은 먼저 평택 시청을 찾아 최근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은 공군 김모 원사와 전화연결을 갖고, 공재광 평택시장으로부터 메르스 관련 현황보고를 청취한 뒤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송북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원 정책위의장은 19일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총리께서 행정부의 중심을 잡고 내각을 추슬러서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일사분란하게 진두지휘해 메르스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당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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