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면' 연정훈이 수애의 입을 막고자 조한선을 살해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8회에서는 김정태(조한선 분)가 민석훈(연정훈 분)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태는 민석훈을 한밤중에 불러낸 뒤 "대단한 걸 알아냈다"면서 자신이 JS그룹에 갔다가 변지숙(수애 분)을 마주친 일화를 전했다.
김정태는 "변지숙은 한 달 전 죽은 걸로 나오는데 오늘 서은하가 날 만나자마자 피하더라. 변지숙을 서은하로 바꿔치기 한 거다"며 "지금 최 본부장 와이프랑 같이 사냐. 한 번 캐 봐라. 잘 만 캐면 공사 따는 거 평생 문제없을 거 같다"고 비열하게 웃었다.
이에 민석훈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확실한 약점을 잡으면 그때 움직이지"라고 말한 뒤 "그거 누구한테 말한 사람 있나.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이후 민석훈은 김정태를 찾아가 한 집에서 술을 마셨다. 민석훈은 몰래 김정태의 술에 독약을 타놓았고, 김정태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술을 들이켰다. 시간이 흐른 뒤 자리에서 일어난 김정태는 갑자기 온 몸이 비틀거리기 시작했고, 괴로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민석훈은 죽어가는 김정태에게 "거기에 힘 빼지 말라"며 "비범한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 비범한 사람은 선과 악을 초월한다. 난 비범한 사람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넌 어차피 죽게 돼 있다. 자살이 될지 타살이 될지 모르겠지만, 네 죽음은 인류의 이익에 도움이 될 거다"고 말해 시청자를 섬뜩하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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