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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LIG손보 공격수로 2년 만에 V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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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이 19일 새 외국인 공격수 네맥 마틴(31·슬로바키아)의 영입을 발표했다.
  
마틴은 V리그와 인연이 있다. 2011-2012시즌부터 2년 동안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다. 첫 시즌 서른일곱 경기에서 949점(공격성공률 55.62%)을 올렸고, 이듬해는 서른다섯 경기를 뛰며 780점(공격성공률 51.29%)을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서브득점 1위를 했고,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도 아홉 차례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뛴 그는 LIG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다.


그는 "지난 2년이 두 달처럼 느껴졌다. 다시 한국에 돌아와 기쁘고 새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강성형 LIG손해보험 감독(45)은 "V리그 경험이 있고 공격력이 검증된 마틴이 이번 시즌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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