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자화자찬'을 했다는데….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장(파70)에서 열린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115번째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작성한 뒤 "연습라운드에서는 80타 이상을 쳤다"면서 "오늘 69타는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만족했다. "그린이 소프트해졌고, 공을 잘 받아주니까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내가 원하는 위치에 공을 잘 떨어뜨리는 등 코스 매니지먼트가 좋았다"며 자랑을 이어갔다. 하지만 코스 상태, 특히 그린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린은) 표면이 울퉁불퉁한 정도로 형편없었다"며 "이렇게 되면 일관된 퍼팅을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유러피언(EPGA)투어 통산 31승을 거둔 유럽을 대표하는 베테랑 골퍼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에서 뛰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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