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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올 여름 女心을 공략하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9초

식음료업계, 올 여름 女心을 공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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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콘셉트 음료, 프리미엄 디저트 등으로 여성 취향 저격 제품 봇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식음료업계가 올 여름 여심공략에 돌입하고 있다.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식음료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업계에서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취향을 겨냥한 몸매관리 콘셉트 음료, 프리미엄 디저트 등과 같은 제품들을 속속히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여성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음료업계는 여름철을 맞아 여성들이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식이섬유 음료, 차 음료 등 다이어트, 뷰티 콘셉트의 음료가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기존 ‘미에로화이바’로 대표됐던 식이섬유 음료 제품군을 강화, 203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사과 향의 식이섬유 워터 ‘글램’을 선보이고 있다.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7g을 함유한 제품으로 고열량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먹은 후에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현대약품은 대중들에게 스타일 아이콘으로 알려진 애프터스쿨의 멤버인 나나를 글램의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여름철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CJ헬스케어는 무색소, 무설탕, 무카페인 차 음료인 ‘새싹보리차’를 출시했다. 새싹보리차는 15cm정도 자란 보리새싹을 이용해 만든 국내 최초 RTD(Ready To Drink) 차 음료로 기존 보리차의 텁텁한 맛을 빼고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0kcal 제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도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CJ는 주요 타깃층인 2030 여성들의 음용 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 미용실, 네일 아트샵, 대학교 등에서 로드 샘플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여성들을 위한 이너뷰티음료 ‘이너뷰티 플래너’ 2종을 출시했다. 이너뷰티 플래너는 간편하게 마시면서 갈증해소와 함께 피부와 몸 속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음료로 콜라겐, 히알루론산, 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상큼한 과즙에 알로에베라의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한편 최근 젊은 여성 사이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 프리미엄 디저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CJ 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냉장 디저트롤 ‘스윗롤’을 판매하고 있다. 스윗롤은 도지마롤과 같은 고급 생크림 콘셉트의 제품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고품질의 냉장 디저트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프레시밀크, 딥캐러멜, 핑크스트로베리 3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돌(Dole)은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신개념 과일 디저트 ‘디퍼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Dole(돌)이 엄선한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한입 크기로 잘라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얼린 것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Dole(돌) 디퍼는 편리하게 낱개 소포장 되어있어 무더운 여름철 여성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디저트다.


김성훈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팀장은 “여성 소비자가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식음료업계에 이들을 겨냥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여성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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