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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쇼박스 목표주가 1만500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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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쇼박스의 목표주가를 1만500원으로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쇼박스에 대해 "한·중 합작영화의 개척자"라고 설명했다. 쇼박스는 4월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계약 체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화이브라더스와 3년간 최소 6편의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계약으로 투자배급사들이 중국에서 진행한 계약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의 계약이다.


화이브라더스와의 합작영화는 올해 하반기 제작에 들어가 2016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편당 제작비 50억원, 관객수 500만명 가정 시, 쇼박스 차이나 투자수익은 69억원이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매출 전망도 밝아 투자 매력이 높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오른 1184억원, 영업이익은 520% 증가한 11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이익이 반영돼 큰 폭의 이익증가가 기대되며, 중국 진출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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