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직접 방문, 지역 내 공동주택 118개 단지, 1081개 대상 10월 말까지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음식물 악취를 없애기 위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통 세척·소독 계획을 수립·본격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하절기를 맞아 기온 상승 등 음식물쓰레기 악취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으로 수거용기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본격 시행에 나선 것이다.
외관 불결·악취발생·세균오염 가능성이 크며 수거용기 세척 및 소독으로 내·외부 미생물이 대부분 제거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청결·위생·악취 등 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훼손·파손 용기 교체까지 병행, 추진한다.
구는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118개단지, 1081개 음식물쓰레기통이 대상이다.
작업인력 3명이 직접 공동주택을 방문할 예정이며 매주 2회(화,목)운영한다.
작업은 수거용기 관리 상태 확인을 시작으로 용기 세척과 소독을 실시한다. 깨끗한 물, 고압스팀, 세제 등을 사용해 수거용기의 내·외부를 세척하고 마른 걸레 등으로 물기 제거 후 건조한다.
생물학적 독성이 약한 살균·소독제, 악취제거제, 염소계 세제희석액 등을 분무기를 통해 살포하거나 고압고온스팀으로 소독한다. 세척장비로는 스팀세척기 1대, 전동스프링청소기 1대, 분무기 1대 등을 사용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더운 여름철 음실물쓰레기통의 악취로 인해 주민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세척·소독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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