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이른바 ‘빅4’ 지역에 하반기 15곳, 1만3715가구 분양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대부분 1순위 마감됐으며 최근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이 161대 1로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가장 높았다.
닥터아파트는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위례 래미안의 경우 전용면적 101㎡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해 전매가 자유로운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도 프리미엄이 5000만원을 웃돈다"고 전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하반기에 한 곳만 분양예정이다. 하남권역의 군부대 이전 문제로 택지 조성 공사가 늦어지면서 앞으로 신규 분양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7월에 분양한다. 지상 15층 4개 동에 전용면적 96㎡ 131가구다. 친환경 보행로인 '휴먼링' 안에 위치하며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하반기에 4곳 3952가구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더샵 센트럴포레를 7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3~101㎡ 487가구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서울 생활권 입지다. 9월에는 550가구의 미사강변대원칸타빌이, 12월에는 735가구의 신안인스빌이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10월에는 LH가 59~84㎡ 655가구를 공공분양한다.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지하철이 연장되면 2018년에는 인근에 미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선 3곳, 3493가구가 분양 대기 상태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며 2016년 상반기에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 C4블록에 짓는 광교 더샵을 7월에 분양한다. 지상 35층~49층, 7개 동, 962가구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91㎡ 686가구다. 광교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B3~4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역시 7월에 분양한다. 지상 4층이며 B3블록에는 84~273㎡ 317가구, B4블록에는 111~164㎡ 259가구가 들어선다. 전 가구에 테라스를 적용한다.
중흥건설은 C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를 이르면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10개 동에 84~163㎡ 2231가구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는 KTX동탄역이 2016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라 올 들어 청약열기가 뜨겁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7월에 분양한다. 지상 18층, 84~114㎡ 252가구로 구성된다. 시범단지의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하우스 2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86~113㎡ 956가구다. KTX 동탄역과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경부고속도로 동탄IC가 가깝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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