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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일회용 옷걸이 재사용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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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 상계주공10단지 아파트에서 ‘일회용 옷걸이 재사용 운동 확산 캠페인’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자원순환사회연대(대표 김재옥)과 함께 18일 오후 5시부터 상계주공10단지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 앞에서 ‘세탁소 일회용 옷걸이 재사용 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달 11일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옷걸이 재사용 시범사업 업무협약 이후 갖게 되는 첫 걸음이다.

최근 1인가구나 맞벌이가구의 증가로 각 가정에서 세탁물을 세탁업체에 맡기는 수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자원순환사회연대 조사결과, 가정용 세탁업의 경우 시장 규모가 1조원, 매년 약 2억5000벌 가량의 옷들이 세탁소에 맡겨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회용 옷걸이도 약 2억5000만 개 사용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고, 영세 세탁소의 경우 옷걸이를 모두 구매하고 있는 현실에서 재사용이 활성화 되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게 구와 자원순환사회연대의 설명이다.

노원구, 일회용 옷걸이 재사용 운동 펼쳐   일회용 옷걸이 재사용 위한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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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캠페인은 구와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를 비롯해 상계주공10단지아파트 ‘주민 실천단’이 참여, 지역 주민들에게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일회용 옷걸이의 재사용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주민 실천단’은 지난 달 11일 업무협약체결(MOU) 이후 상계8동 주민자치위원장(위원장 김춘심)을 중심으로 시범단지 내 주민홍보를 위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구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사업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주민홍보와 모니터링을 진행,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연구결과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해 지속적인 모델링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 옷걸이의 수거체계를 개선하여 주민들의 자원 재사용에 대한 필요성 인식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기여키 위해 지난 달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면서 “앞으로 옷걸이 수거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개 적극 홍보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은 “세탁소 일회용옷걸이 시범사업의 경우 단지 안 세탁소의 참여를 이끌어가는 방식을 시작으로 재활용이 개념이 아닌 재사용의 중요성을 주민에게 인식시켜 참여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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