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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통신,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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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증권은 17일 현대통신에 대해 올해 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통신네트워크 건자재 관련 업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현대통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4.2% 증가한 182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915.8% 늘어난 19억3000만원, 순이익은 733.3% 늘어난 20억원으로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기록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의 배경은 지방 중심의 민간건설 분양 증가에 따른 주력 제품인 홈네트워크시스템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며 "사업 특성상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큰 만큼 향후 매출액 증가가 커질수록 이익률 개선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8.9% 증가한 798억원, 영업이익은 51.5% 늘어난 80억원, 순이익은 33.1% 늘어난 7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임 연구원은 "4월말 기준 현대통신은 약 1850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 이후에도 신규 수주가 꾸준히 증가해 올 연말 누적 수주잔고가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수주잔고와 추가 수주를 감안하면 올해에 이어 2016년, 2017년까지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현금성 자산(금융자산 포함)은 약 150억원 규모이고, 본사 건물 등 부동산가치(시가환산 추정)는 약 220억원으로 자산가치가 370억원대에 달한다"며 "무차입 경영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향후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 홈네트워크 준비과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통신네트워크 건자재 관련 업체 중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업체"라며 "단, 신규아파트 건설 추이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관련 동향에대해 지속 점검이 필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도 절실해 보인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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