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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소 기존 업무 중단…메르스에 집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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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전국의 보건소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집중 대응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관리 등 기존의 업무는 잠정 중단하고 메르스 대응 업무에 총력 대응하도록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보건소는 지역보건법 9조에 따라 진료와 건강검진, 공중위생, 건강증진사업, 감염병 관리, 의약무지도·감독, 만성퇴행성질환 등의 질병관리 등을 수행한다.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보건소 인력은 메르스 발생 지역에 투입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 감염병에 대응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알리는 반면, 행정자치부와 협조해 메르스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보건소 인력배치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속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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