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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관광객들의 지나친 호기심에 고통을 호소했다.
이효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이효리는 또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사진도 많이 올릴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결혼 후 제주도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고 있으며, 올 2월 초부터 3개월 동안 미국 뉴욕 여행을 다녀왔다. 현재 고정적인 방송 출연은 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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