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자체 개발한 ‘건설폐기물 중 가연성 분리·선별기술’이 최근 중국에서 특허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매립지로 반입되는 건설폐기물 가운데 목재를 포함한 가연물을 효율적으로 선별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수도권매립지공사가 2008∼2010년 참여한 환경부 에코스타(Eco-STAR) 프로젝트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해 선별된 가연물은 고형 연료로써 에너지화해 재활용하고, 단순매립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기술을 개발해 2011년에 국내, 2013년에는 콜롬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특허등록은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인 공사의 기술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허받은 국가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한 사업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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