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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등 메르스 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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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청 기획상황실서 확진환자 발생경위, 대처방안 등 설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15일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고 확진자 발생 경위 및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구는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전날 이문동에 거주하는 A(80·여)씨가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140번째 메르스?환자가 됐으며, 현재 A씨는 시 지정병원인 보라매병원에 격리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 주변인인 딸과 동생 가족은 자택 격리, 요양보호사는 시설 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 접촉자 관리 대상자는 이날 현재 46명으로 구청 직원들은 이들을 1대1로 전담해 매일 체크리스트에 따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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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격리 중 필요한 물품 등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확인해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경희대병원 외 4개소 의료시설에 보호복 1500세트를 지원했으며, 다중이용시설 18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소독(78개소) 및 예방교육(102개소)을 실시했다.


전통시장 20개소에는 손세정제 2000여개를 지원했다.


이어 구 홈페이지에 확진자 및 격리자 현황, 예방 주요활동사항 등을 게시하고 전단지 8만장과 포스터 2000매를 제작해 세대구민과 경로당 등에 배포하는 등 대주민 예방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단계별 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에서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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