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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멀쩡했던 환자 2명 또 사망..확진자 총 154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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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에 노출된 환자 중에 다른 특별한 질환이 없었던 사망자가 두 명 추가됐다.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가 4명 추가돼 총 154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 환자와 퇴원 환자는 각각 3명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를 앓고 있었던 38번 환자(49)와 98번 환자(58), 123번 환자(65)다. 98번 환자와 123번 환자는 메르스 노출 전 특별환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저질환 없어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지난 14일 사망한 81번 환자(61)는 삼성서울병원에 친척 병문안을 갔다 감염돼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치료를 받다가호흡 곤란과 폐렴이 악화돼 숨졌고, 지난 12일 사망한 51번 환자(72) 역시 고령이라는 점 외에는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다.


이날 현재 사망자 가운데 남성이 14명(74%), 여성이 5명(26%)이며, 연령대별로는70대 7명, 60대 6명, 50대 3명, 80대 2명 등이었다.


이날 추가된 감염자 가운데 151번 환자(38), 152번 환자(66), 154번 환자(52)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노출됐다. 153번 환자(61)는 지난 5일 118번 환자(67)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했다가 감염됐다.


확진 환자 가운데 병원을 내원했다 감염된 환자가 76명(46%)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방문객이 57명(37%), 의료진 등 병원 관련종사자가 26명(17%)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3명(60%), 여성이 61명(40%)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3명(21%)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30명(19%), 40대 28명(18%), 70대 25명(16%), 30대 21명(14%) 등의 순이었다.


또 지금까지 퇴원자 17명 중에는 40대가 8명(47%), 50대가 3명(18%), 20대, 60대, 70대가 각각 2명(12%)으로 사망자에 비해 연령대가 확연히 낮았다.


성비는 남성이 11명(65%), 여성이 6명(35%)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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