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쏠리드에 대해 실적 추세를 보면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두드러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의 향후 실적에 기대를 갖는 이유는 유선 부문과 일본 지역 때문"이라며 "아직은 국내 및 북미 역 중계기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국내 지역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본 지역의 부상 및 국내외 유선장비(WDM) 매출 확대는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에는 주춤했지만 올 하반기 이후 재차 안정적인 미국 인빌딩 중계기(DAS)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쏠리드가 일본 지역 매출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성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7%에 불과했던 유선 매출 비중은 올해 27%로 확대되고 일본 지역 급부상으로 쏠리드의 수출 비중도 지난해 24%에서 올해 42%에 이어 내년 46%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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