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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종석 교수 임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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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종석 대통령직속규제개혁위원(홍익대 교수)을 임명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의도연구원장으로 김종석 교수를 모시기로 결정했다"며 "내일(16일) 오후 4시에 여연 이사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연은 각종 선거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판단의 근거인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여론'의 비중이 높은 상향식 공천을 실시할 경우 계파 갈등이 재연될 수 있는 민감한 자리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에서 김 교수의 여연 원장 임명에 대해 최고위원들과 상의를 거쳤으며, 최근 청와대에도 견해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연 원장직은 지난해 3월 이주영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1년3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다.


김 대표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을 염두에 뒀으나 친박(친박근혜)계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박 이사장이 최근 김 대표에게 여연 원장 사양 의사를 전달해와 이를 수용한 바 있다.


여연 원장으로 내정된 김 교수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 경영대학장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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