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커'의 전투를 VR에서 즐긴다
네오위즈 '에스커', '오큘러스 리프트'에서 구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 액션RPG(역할수행게임) '애스커'가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온라인게임 중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는 게임은 처음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머리에 착용하는 방식의 헤드셋으로,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눈앞에 보이는 화면이 움직여 가상 세계를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이용자는 PC에 VR기기를 연결시키고 헤드셋을 착용한 뒤 게임 내 'VR모드'를 선택하면 '애스커'의 모든 콘텐츠를 VR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네오위즈 측은 "'애스커'의 뛰어난 광원 효과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을 더욱 사실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온라인게임 최초로 오큘러스VR의 상용 버전을 지원한다"며 "특히 이용자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게임 속 환경이 360도로 눈앞에 펼쳐져 실제 전투를 펼치는 듯 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애스커'의 사용자환경(UI)을 중앙 배열로 전면 재배치하고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해 VR기기에 최적화 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준 네오위즈 개발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가 현실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가능케 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애스커'의 전투 액션을 더욱 실감나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 VR 모드를 시도하게 됐다"라며 "VR모드를 통해 몰입감 높은 액션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액션RPG '애스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asker.pmang.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에스커'는 올 여름 정식 출시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고, 오큘러스 리프트 상용화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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