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비 14억원 지원받아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시설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불광천은 친환경 생태 하천으로 정비돼 많은 구민들이 애용하는 대표적 쉼터이나 그 동안 수질악화 요인이 남아 있고 악취문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 간 충돌사고 등 안전 확보 문제 등이 지금까지 숙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서울시로부터 14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부터 주민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하천 수질개선 등 불광천 환경개선사업을 올 5월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주민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게 됐다.
불광천 횡단 보행교와 징검다리를 설치, 노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이 하천을 쉽게 건너다닐수 있도록 했다.
또 불광천 와산교 상부측 하상을 정비, 하상 퇴적토 제거와 유속을 개선, 악취방지, 물고기 생식환경 제공했다.
이와 함께 주민이용 편의를 위한 시설로 그늘막 3개소, 신응교 주변에 화장실, 음수대 4 개소를 새로 설치했다.
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간 충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폭 5.4~6m, 연장 285m),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야간에도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는 태양광 볼라드(21개소), 태양광 안내판(13개소)를 설치, 주민들이 안전하게 불광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수 악취가 심한 우수토실에 대해 우수토실 구조 개선(5개소), 악취저감 장치를 설치(2개소), 악취로 인한 불편을 해소, 쾌적한 환경의 불광천으로 변모시켰다.
은평구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불광천 환경이 한층 개선돼 더 많은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불광천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새롭게 정비한 불광천이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으로 주민 여가선용과 건강증진 등 은평구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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