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GS에 대해 올해 GS칼텍스 실적 회복과 더불어 내년부터는 순차적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S의 올해 2분기는 '2011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이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할 전망이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가반등과 정유 및 주요제품 마진이 견조해 핵심 자회사 GS칼텍스 2분기 영업이익은 5337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GS는 2011년 이후 분기 최고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GS칼텍스의 영업이익에 포함된 유가 반등 효과 약 1000억원을 배제하더라도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2558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이는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PX와 윤활기유 수익성도 회복세를 보이며 주력제품 수익서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력 사업의 회복에 따른 안정적 수익이 확인되면 GS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생산광고 지분 참여를 통한 석유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내년 민간최초 석탄기저발전 1.2GW 가동과 2017년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을 통핸 0.9GW 당진5호기와 포천열병합 발전 가동 등이 진행되면서 GS의 수익성은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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