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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에 반덤핑 관세…타이어株 수혜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넥센타이어 최선호주 유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에 따른 이익은 한국 타이어 업체들에게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상무부의 예비판결이 내려진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산의 미국수출이 크게 줄고 있다"며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에 따른 이익은 한국업체들에게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분기 중국산의 미국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61.4% 줄었다.


반면 "한국산의 미국수출은 1분기 전년동기 대비 25.2% 증가하며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내 중국산 재고가 소진되고, 기존 딜러들의 구매선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시장에서 중국산을 대체하면서 판매증가와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넥센타이어를 타이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한국타이어 또한 미국에서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나 중국과 유럽에서의 경쟁심화 영향이 더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10% 하향했다. 다만 저유가로 주행거리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봤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낮은 가동률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재무구조 개선을 가리는 형국"이라며 "12MF EPS에 기존 목표 PER 10.5배를 적용하면 상승여력이 10%로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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