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올해 뷰티 키워드는 단연 ‘건강미’다. 유승옥, 예정화, 정아름 등 전문 트레이너 수준의 근육질 몸매를 갖춘 이들이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는 만큼, 헬스장에서는 건강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수많은 여성들이 이 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몸매 관리에 적극적인 여성들에게 여름 바캉스는 자신의 갈고 닦은 몸매를 당당히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이자 일종의 보상이다.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건강미를 뽐내기 위해서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한다. 미처 정리되지 못한 털, 허벅지 주변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발 뒤꿈치에 일어난 각질, 윤기 없는 피부는 잘 가꾼 비키니 바디의 ‘옥의 티’. 애써 만든 몸매가 ‘옥의 티’ 하나로 빛을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완벽한 비키니 바디를 만들어주는 네 가지 스텝 바이 스텝 제품을 소개한다.
1단계는 셀룰라이트 제거다. 허벅지와 배 주위에 울퉁불퉁하게 드러나는 셀룰라이트는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셀룰라이트는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이 길거나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경우 잘 생기기 때문에, 직장인 여성들에게 피해갈 수 없는 골칫거리다. 클라란스의 바디리프트 셀룰라이트 컨트롤 크림은 매끈하고 탄력 있는 바디 라인을 위한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크림 제형의 이 제품을 하루에 두 번, 혹은 운동 전후로 가볍게 허벅지, 엉덩이 등에 바르면 화려한 비키니에 어울리는 탱탱하고 탄력 있는 바디로 거듭날 수 있다.
2단계는 각질 제거. 촉촉하고 건강한 바디가 미덕인 여름 해변가에서 건조한 피부에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보기 흉한 존재다. 게다가 피부 각질은 피부가 태양빛에 고르게 그을리는 것을 막아 얼룩덜룩한 자국을 남긴다. 한여름 태양 아래서 비키니 차림으로 태닝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몇 주 전부터 꾸준한 각질 관리는 필수다.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쥴리크의 바디 전용 스크럽 제품 바디 엑스폴리에이팅 젤은 각질 제거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호두껍질 파우더, 로즈마리, 레몬밤이 함유되어 있어 부드러운 향기도 함께 선사한다.
3단계는 바디 헤어 제거, 제모다. 요즘은 꼭 바캉스가 아니라도 노출이 있는 여름 옷을 소화하기 위해 여성들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필수 에티켓이 바로 제모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비키니를 입고 걱정 없이 당당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몸 구석구석 평소에 생각 못했던 부위까지 제모를 하는 편이 낫다. 필립스 루메아 에센셜 (Lumea Essential)은 집에서 손쉽게 전신 제모를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IPL이 모낭에 손상을 가하는 방식으로 털 고민 없는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팔과 다리 등을 위한 넓은 부위용 창과 인중, 비키니 라인 등을 위한 좁은 부위용 창이 따로 구비돼 있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안전한 제모를 가능하게 한 제품. 다리 전체 14분, 겨드랑이 각 1분, 비키니라인 각 1분, 인중?턱?뺨 각 1분이면 매끈한 비키니 바디가 완성된다. 뿐만 아니라 366g 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팔에 무리 없이 깔끔한 제모를 할 수 있다. 깨끗하게 제모한 피부는 바디 메이크업 제품을 더 잘 흡수하게 하는 효과도 있어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마지막 4단계는 바디 메이크업. 이제 각질과 털이 모두 제거된 매끈해진 피부를 바디 메이크업으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해 보자. 무대 위에 오르는 셀러브리티들의 다리가 유난히 매끈하고 복근이 특히 더 도드라지는 비결이 바로 여기 있다. 바디 메이크업을 거치면 평면적인 몸매도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입체적인 몸매가 되기 때문. 비키니 차림을 대비한 굴곡 있고 매끈한 몸매를 더욱 부각시키고 싶다면 바디 메이크업 제품의 힘을 빌려볼 일이다. 나스의 ‘바디 글로우’는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윤기를 피부에 선사한다. 모노이 드 타히티 오일을 베이스로 한 초콜릿 빛 펄 입자들이 태양빛 아래에서 피부를 건강하게 빛나게 해 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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