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국내를 휩쓴 가운데 또 하나의 불안한 소식이 전해졌다. 시에라리온에 에볼라가 재확산 돼 비상이 걸렸다.
WHO에 따르면 에볼라 감염사례 보고는 기니에서 지난 7일까지 3주간 주당 9건에서 13건, 16건으로 늘어났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에볼라 감염사례가 같은 기간 3건에서 12건, 15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영 TV로 방영된 연설을 통해 시에라리온에 대비한 정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은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한 북서부 캄비아 지역과 포트 로코 지역의 주민에게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행금지를 3주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1일 에볼라 잠복기까지 사람의 활동이 왕성한 시간에 통행금지 정책을 펴 확산을 최대한 막겠다는 것.
코로마 대통령은 통행금지 명령을 어기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을 즉각 잡아 감옥에 3주간 수용할 것이라 공표했다.
한편 시에라리온 외에도 기니도 비상이 걸렸다. WHO는 지난 3주간 에볼라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던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는 이번 주 들어 2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며 기니 서부 킨디아에서도 3건이 보고됐다.
라이베리아가 지난달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3개국 중 가장 먼저 에볼라 사태 종식을 선언한 바 있지만 결국 기니와 시에라리온에 다시 에볼라가 재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에볼라는 당분간 퇴치가 어려울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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