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과 내야수 김민우가 공식지정병원인 연희한방병원이 시상하는 5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12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양현종은 5월 한달간 5차례 선발 등판해 31이닝 동안 3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등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하며 2승을 거뒀다. 특히 양현종은 에이스로서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우는 5월 20경기에 출전 71타수 27안타(2홈런) 11타점 10득점 타율 0.380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내야 모든 포지션에 출전하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결정적인 타점까지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시상은 연희한방병원 최관준 원장이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한편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올 시즌 신설된 연희한방병원 후원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투수/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간다. 수상자는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 가운데 김기태 감독이 직접 선정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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