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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10세 미만 초등생 2차서 '양성'…"재검사 中"(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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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경기도 성남시에서 10대 미만의 초등학생이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2차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10세 미만의 초등학생이 오늘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성남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 초등학생(7세)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91번째 환자(46)의 아들로, 이날 2차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초등생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던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자택격리 중이었고, 1차 유전자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 학생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와 첫 지역사회 감염으로 의심됐지만, 보건당국은 91번 환자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초등생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임신부와 마찬가지로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드문 만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체를 다시 검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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