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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반 줌 견과류, 주요 질환 발병률 낮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하루에 반 줌의 견과류를 먹으면 주요 질환에 걸린 확률을 현격하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견과류 섭취량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하루에 반 줌 정도인 10g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호흡기질환, 신경변성질환, 당뇨병뿐만 아니라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낮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대학의 연구팀은 1986년부터 55~69세의 12만명의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땅콩과 기타 견과류, 땅콩버터 등의 섭취 빈도와 비율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연구팀은 견과류가 심혈관 질환 외에도 암, 당뇨병, 호흡기질환, 신경변성질환,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을 이끈 피에 반 덴 브란트 교수는 "견과류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과 풍부한 비타민, 섬유질, 산화방지제 등이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 이상의 견과류를 섭취한다고 해서 사망률이 더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를 '땅콩버터'에서는 기대할 수 없을 듯하다. 반 덴 브란트 교수는 "땅콩버터에 첨가한 트랜스지방이나 소금 등이 견과류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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