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라디오스타' 김수용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깜짝 결혼발표를 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이력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1983년 드라마 '세자매'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김수용은 '간난이'에서 동생 영구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공룡선생' '황금사과' 등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군대 가기 전 연기를 하고 싶을 때 어디를 가든 오디션 최종까지는 가는데 아역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었다"며 "제대 후 뮤지컬을 하고 싶어서 연습을 하던 중 2002년 뮤지컬 '풋루스' 오디션에 합격해 지금까지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풋루스' 외에 '그리스' '렌트'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김수용은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얼떨결에 11세 연하 사진작가 여자친구와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김수용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자 MC들은 "언제 결혼 예정이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난감해 하며 "아직 주변 사람들과 어른들에게 소식을 알리지 않아 공개하기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MC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집요하게 캐물었다. 결국 김수용은 "8월 중에 할 생각이고 여의도 63빌딩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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