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박주영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박주영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2-1 승리에 일조했다. 자신의 국내 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 2005년 3월 9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K리그에 데뷔한지 3745일 만에 기록을 세웠다. 후반 44분에는 윤주태가 넣은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축했다.
박주영은 FC서울 입단 첫 해 서른 경기에 출전해 열여덟 골과 도움 네 개를 기록했다. 2008년 여름까지 네 시즌 동안 아흔한 경기를 뛰고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했다. 지난 3월 친정팀으로 돌아온 그는 4월 4일 제주전에서 복귀경기를 하고, 아홉 경기를 채웠다. 복귀 이후 세 골을 넣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도 그가 출전한 뒤 6승2무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최근 여덟 경기 무패(5승3무)로 승승장구하며 2위(승점 25)로 올라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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