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천구, 93번 확진환자 이동경로 추가 확인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감염 예방 위해 홍보물 10만 부 배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메르스대책본부(본부장 차성수 구청장)는 지역내에 거주했던 93번 확진환자(중국 여성 간병인)의 교통카드 이용기록과 병원 진료기록, 식당 CCTV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추가로 확인, 시간을 특정, 이를 안내문으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당초 93번 확진환자 진술은 5월31일 화성시 소재 동탄성심병원을 빠져나왔다는 것이었으나 교통카드를 확보해 이용기록을 조회한 결과 이달 1일병원에서 금천구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환자가 6월7일 방문한 관내 현대시장 입구 김밥집 체류시간은 업소 내 CCTV 확인결과 낮 12시5~25분 20분간이었으며, 해당시간에 확진환자와 접촉한 손님은 없었던 것을 확인했다.


당시 접촉한 업주와 종업원은 거주지에서 각각 가택격리와 능동감시 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해당 김밥집은 소독을 완료, 5일간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또 확진환자가 이용했다고 진술한 금천01번 마을버스 외 금천02번 마을버스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천구, 93번 확진환자 이동경로 추가 확인 금천구 93번 확진자 이동경로 추가 확인 내용
AD


구는 해당 기간, 02번 버스를 운행한 기사들을 능동감시 관리 대상에 추가하고, 해당 버스는 소독 후 운행한다. 금천01번, 금천02번 마을버스에는 93번 확진환자의 승하차 시간을 부착해 주민들이 접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는 이 같은 정보를 종합해 93번 확진환자(3차 감염)가 15번 확진환자(2차 감염)와 접촉한 이후 동탄성심병원 밖으로 이동한 6월1일부터 메르스 거점병원으로 이송된 9일까지의 시간대별 상세 이동경로를 서울시메르스대책본부(본부장 박원순)를 통해 발표, 금천구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함께 환자 발생 의료기관, 감염 예방수칙 등을 국배판(A4) 4면의 안내문으로 제작, 10만 부를 10일 중으로 전 세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금천구청역, 독산역, 가산디지털단지역 3개 역사와 아파트, 경로당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이를 직접 게시한다.


금천구메르스대책본부 관계자는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확진환자 이동경로를 추가 확인 후 공개한다”며 “동일한 경로를 이동하고 고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은 자택에 대기하면서 다산콜센터(☎120)나 금천구메르스대책본부(☎2627-2426)로 즉시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9일 오후 우선적으로 파악된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를 발표, 이후 서울시메르스대책본부와 공조를 통해 역학조사를 계속해 진행해왔다.


한편 93번 확진환자는 현재 메르스 거점병원에 시설격리 돼 치료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