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할 수 있는 상황 대비 ‘유비무환’자세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 메르스 관리대책 본부장인 이낙연 도지사는 10일 오전 메르스 추진 관련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현장을 방문, 유비무환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가에서 지정한 전남 메르스 집중치료병원(각 시·도별 1개소 지정)인 국립목포병원과 도 검사전담기관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했다.
국립목포병원에서 이 지사는 집중치료기관의 음압 격리병상을 보다 세밀하게 준비해 줄 것과 기존에 입원한 환자가 집중치료병원 지정·운영으로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소에서는 질병괸리본부에서 이관받은 메르스 확진 판정 업무와 관련해 검사 시약, 장비 운영, 데이터 분석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가 발생하면 이송하고,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신속히 확인하는 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근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10일 현재까지 전남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 메르스 환자 접촉자는 17명이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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