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황영윤 화백 60여 작품…수익금 결손가정 기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국내 유일의 늘푸른 난대상록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에서 지역 유망 향토작가의 한국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완도수목원은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통 한옥목구조 양식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완도중앙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대원(大園) 황영윤 화백의 한국화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포근한 남도의 고향을 그린 산수화, 묵화와 부채, 족자 등 60여 점이다.
황영윤 화백은 한국서화작가협회 초대작가 및 동아예술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아예술대전과 한국서화예술대전 등에서 다수의 전시 경력이 있다. 국내 각종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황 화백은 과거 여러 차례 결손가정 학생 돕기 개인전을 개최해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수익금도 모두 지역 내 결손가정 학생들에게 기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완도수목원의 서인석 팀장은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지역 향토 작가가 중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 기회를 마련해주겠다”며 “앞으로 개최될 풍속화전시회 및 완도문인협회 시화전 개최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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