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 지분 70% 매각 상호양해각서 체결
실사 이후 6월내 정식 지분 양도 계약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리노스가 중국 최대의 CRO 회사 HONGKONG TIGERMED., LIMITED(이하 타이거메드)와 약 270억원 규모의 드림씨아이에스 지분 매각에 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리노스가 지난해 3월 131억원에 인수한 드림씨아이에스 지분 전량(70%, 7만415주)을 타이거메드에 매각하는 내용이다. 실사를 거쳐 이달 정식 지분 양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타이거메드는 중국 최대의 CRO 회사(중국내 점유율 1위)로 글로벌 제약사의 중국 용역 상당 부분을 수임하는 등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리노스의 자회사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참여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제약·바이오 임상서비스 부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전문기관) 업계 내 시장점유율(M/S) 1위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2014년 매출 규모는 183억원 수준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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