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통영 납골당 비밀 알고 '탄식'

후아유 김소현. 사진=KBS2 '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이 납골함과 관련된 비밀을 알아차렸다.

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통영 납골당에 있는 이은비(김소현 분)의 납골함과 관련된 진실이 밝혀졌다.

쌍둥이 언니 은별(김소현 분)이 돌아온 후 통영으로 간 은비는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납골당으로 향했다. 은비는 그곳에서 같은 반 친구였던 정아(윤채인 분)를 만나 사건의 뒷이야기를 듣게 됐다.

정아는 자신을 감싸주다가 소영(조수향 분)에게 왕따를 당하게 된 은비를 끝까지 모른 척 한 스스로에게 큰 죄책감을 갖고 있었던 것.

이에 정아는 소영이 벌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물가에서 발견된 시신의 주머니 속에 일부러 은비의 명찰을 넣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탄식케 했다. 정아는 은비에게 "끝까지 모른 척한 내가 강소영보다 더 나쁜지도 모르겠다"며 눈물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는 오랜 절친 수인(정인서 분)이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것을 모른 척 한 은별과 수인의 사망 사건을 덮으려 했던 이사장 공재호(전노민 분)의 모습을 연상케 해 더욱 씁쓸함을 더했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