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후아유-학교2015' 남주혁이 살아 돌아온 김소현에게 분노하며 복잡한 속내를 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쌍둥이 동생 이은비(김소현 분)를 살린 뒤 사망한 줄 알았던 언니 고은별(김소현 분)이 살아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별은 돌아오자마자 한이안(남주혁 분)을 불러냈다. 한이안은 고은별이 이은비인 줄 알고 만나 재활을 시작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고은별은 "네가 왜 재활을 하냐. 어디 다쳤냐"고 물었고, 한이안은 "내가 왜 다쳤는지 모르냐"며 당황해 했다.
고은별은 그제야 "수학여행 때 너랑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많이 마음에 걸렸다. 너 화낼 만하다. 그거 다 풀릴 때까지 까불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고 때리지도 않을게. 진짜 약속"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당황한 한이안은 "나 장난칠 기분 아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며 화를 냈고, 고은별은 "미안하다잖아. 나도 속상해"라고 소리쳤다.
한이안은 이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네가 죽었다고 했을 때 내 마음이 어떨지, 죽었다고 생각한 네가 내 앞에 나타났을 때 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본 없지"라며 "네가 살아 돌아와서 너무 고맙고 다행인데 편히 웃어보지 못해 미안하다"고 성내며 돌아섰다.
그러자 고은별은 "내가 그걸 생각 못 했겠냐. 근데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데"라며 의문을 던졌다. 한이안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고은별에게 계속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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