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방문해 동방성장 논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체계화해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손 사장은 9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협력사 ㈜우진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자리에서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강소기업으로 선정,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는 건설기계 부품 제조사다. 우진은 두산의 지원으로 대형제관 업체 최초로 생산정보 시스템 운영, 통합 레이아웃 개선을 통한 물류 낭비 개선 등을 추진해 두산인프라코어 2014년도 협력업체 종합평가에서 1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 사장은 협력사 대표와 만나 지원의 실질적인 효과와 제품 품질 개선을 위한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두산에 바라는 요청사항을 들었다.
그는 동반성장 방안에 관해 논의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품질 개선과 내부 인력 육성 등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협력사와 두산인프라코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체계화해 선순환적인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중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19개 실행모듈을 갖춘 협력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매·기술·생산·품질 관련 내부 전문가가 1년간 전담해 역량 개선과 내재화를 지원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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