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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15]애플 "최다 앱 보유 마켓은 앱스토어" 품질·보안·매출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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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15]애플 "최다 앱 보유 마켓은 앱스토어" 품질·보안·매출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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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앱 마켓 처음으로 등록 앱 150만개 돌파
구글 플레이 앱들보다 품질, 안전성 매출 기여도 높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의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앱)의 수가 구글 플레이를 앞섰다. 8일(현지시간)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개막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의 기조연설을 통해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이 1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애플과 구글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시작한 문을 연 두 회사의 앱마켓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는 각각 140만개의 앱이 등록돼있었다.

애플이 이날 1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힘으로써 앱스토어는 가장 많은 앱을 수록한 앱마켓이 됐다. 폐쇄성이 높은 앱스토어에 개방성을 자랑하는 구글 플레이보다 더 많은 앱이 등록된 것이다.


근소한 차이지만 이는 애플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애플은 품질이 높은 앱만을 앱스토어에 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iOS 에코시스템을 이용해 앱에 대한 검증을 시행하고 있다. 가령 앱 소개에 관련이 없는 다른 앱을 홍보하는 경우 해당 앱은 마켓에서 퇴출된다. 이러한 폐쇄적인 시스템 덕분에 애플 모바일기기는 보안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었다.


또 앱을 통한 매출은 앱스토어가 우위에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의의를 제공한다. 앱 시장 분석업체 앱애니는 지난 1분기 앱 다운로드 횟수가 구글 플레이가 앱스토어에 비해 70%가 높은 반면 매출은 반대로 앱스토어가 구글플레이에 비해 70% 더 기록했다고 밝혔다. 앱스토어의 앱들은 구글 플레이의 앱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iOS와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을 비교하면 앱스토어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81.5%를 차지한 반면 애플의 iOS는 14.7%밖에 점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WWDC는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기조연설뿐만 아니라 주요 세션 30개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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