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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진화]10개월 성과 '낮은금리'·한계 '낮은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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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중기대출 대비 0.46%포인트 낮은 3.65%에 자금공급, 평균 대출금액 6억5000만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1개월여 간 진행한 기술금융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10개월 간 3만9685건에 25조8000억원의 기술신용대출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해말까지 1만4413건, 8조9000억원에 불과했던 기술신용대출은 올 들어 4개월 간 2만5272건, 16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평균 대출금리는 3.65%로 일반 중기대출 금리 4.10% 대비 0.46%포인트 낮았다. 평균 대출금액은 6억5000만원으로 일반 중기대출 2억1000만원보다 3배 많았다.


전체 기술신용대출 25조8000억원 중 창업 7년 이내 초기 기업에 공급된 대출 비중은 24%, 무담보 순수 신용대출 비중은 26%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 기술신용대출 이용 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금융 이용실태 및 의견조사'에서는 82%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 의견을 표명했다. 96%는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개선점으로는 ▲기술평가 기간 장기화 ▲현장지침 및 안내부족 ▲TCB 평가 신뢰성 미흡 ▲등급체계 부실 등이 꼽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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