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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美 정유사들, M&A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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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은행 오펜하이머 "모든 정유사들이 잠재적 M&A 대상"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저유가로 미국 정유업체들이 잠재적 인수합병(M&A)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 투자회사 오펜하이머는 저유가로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 대형 정유업체가 성장 차원에서 M&A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특히 미 최대 석유업체 엑슨모빌은 같은 미국 업체인 셰브런이나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사 쉘을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펜하이머의 페이델 게이트 수석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유가가 지난 3월 저점에서 35%나 급등한 반면 엑슨모빌과 셰브런의 주가는 되레 1%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과거 엑슨모빌과 셰브런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유가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안전보다 성장을 선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 M&A를 시도할 가능성은 커졌다. 게이트 연구원은 "저유가로 재무 유연성을 확보한 대기업들이 향후 6개월 사이 M&A에 나설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엑슨모빌의 셰브런ㆍ쉘 인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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