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옥수수, 밀, 대두, 설탕의 가격으로 구성된 농산물 지수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농산물)’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농산물)’은 옥수수, 밀, 대두, 설탕 등 4가지 농산물 관련 선물지수인 ‘S&P GSCI Agriculture Enhanced Select Index ER’을 벤치마크(BM)로 하는 랩 상품이다. 향후 기초자산 가격이 상당 기간 하락하더라도 분할매수를 통한 평균매입단가 하락 효과로 리스크를 줄인다. 투자수익률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해 수익을 지키는 운용전략을 준수한다.
이 상품은 최근 5년 BM지수 평균치의 70% 수준인 85포인트 이하에서만 분할매수를 진행한다. 이달초 현재 이 지수는 80포인트 내외를 기록하고 있어, 2010년 6월(79.91포인트)이래 최저치 수준에 근접해 있다.
상품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첫 1년간만 부과되며(1.6%) 이후에는 무료다. 신한금융투자 전 지점과 PWM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농산물)은 최근 주요 곡물 가격이 과거 저점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분할매수를 통한 투자를 추구한다”며 “농산물에 투자하는 증권상품이 다양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문가에 의한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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