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롯데칠성이 주류사업 고성장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41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른 24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8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사업이 안정적인 가운데 맥주와 소주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낙폭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300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맥주와 소주의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주 '클라우드'의 1분기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2분기 들어서도 판매호조가 지속, 2~3분기 성수기 효과로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소주 '처음처럼'의 2분기 내수 매출성장률 역시 10%대를 유지를 비롯해 지난 3월말 출시한 신제품 '처음처럼 순하리' 판매량 급증도 매출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맥주는 현재 생산량 기준으로 최대 매출액 1500억원 규모고, 오는 2017년말 생산량은 20만㎘ 규모의 맥주2공장 완공으로 장기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소주 역시 연간 생산량을 6억병에서 9억병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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