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공포가 확산되고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여론 역시 커지는 가운데 조국 서울대 교수가 트위터에 남긴 글이 화제다.
조국 교수는 6일 트위터에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은 박원순인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박 시장이 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나선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이날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게 시민의 신뢰와 협조를 얻는 길” 이라며 “미온적 조치로는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없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모든 방역 책임은 중앙정부가 쥐고 있었고 우리는 수동적으로 협조해왔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되면 정말 엄중한 상황이 되는 건데 그걸 공유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잇따라 환자 이동 동선 등을 공개했고, 7일 오전 중앙 정부는 24곳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고 경유한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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