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 동성로 일원서 거리퍼레이드 등 전개…22일 계명대서 성화 봉송"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 세계 대학생 올림픽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해 ‘광주U대회 전국순회홍보단’이 대구시를 찾았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 전국순회홍보단은 7일 오후 대구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대구시의 전폭적인 협조 속에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순회홍보 현장에서는 U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 캐릭터로 구성된 누리비 로드단과 댄스팀, 프리스타일 축구 퍼포먼스 팀 등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홍보부스를 설치한 가운데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과 누리비 활동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U대회 기념품과 홍보물을 나눠주는 즉석이벤트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홍보단장을 비롯해 25명으로 구성된 광주U대회 전국순회홍보단은 이날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오는 7월 3일에 개막하는 광주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국민적인 관심과 대구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전국 순회홍보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창원, 수원, 강릉, 충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이은 마지막 거점도시 순회홍보 활동으로 특히, 대회 개막 D-30일(6월3일)을 기념해 동서화합에 앞장서고 있는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동맹’차원에서 대구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이날 동성로 일원에서 펼쳐진 순회홍보에서는 대구시의 천사노래예술단(김진화 단장)의 불우이웃돕기 거리 모금공연과 U대회 공연단이 함께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홍보현장을 찾은 김민성씨는 “지난 2003년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하계유니버시아드가 달빛동맹의 도시 광주에서도 꼭 성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를 마지막으로 전국 9개 주요 거점도시를 순회홍보를 마친 광주U대회 전국순회홍보단은 앞으로 전남과 전북지역 경기장 소재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한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송승종 조직위 홍보부장은 “지난 2일 광주 무등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성화봉송 주자들이 광주를 상징하는 한자인 ‘빛 光’자를 그리며 전국을 경유하고 대구시에는 오는 22일 계명대와 중구, 남구를 거치는 등 21박 22일 동안 펼쳐진다”면서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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