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방역대책을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가축질병분야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축질병 위기관리 정책 및 전망' 과 '가축질병 보상제도의 현황과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국내외 초청 전문가가 강연을 진행하며, 농식품부와 지자체, 검역본부, 축산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가축질병에 대해 외국의 우수사례와 기존 수의학적 접근에 사회과학적 방식을 접목하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가축질병관리가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의 수의학적 접근에 경제학적 접근을 접목한다면 좀 더 효과적인 정책수립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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