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가 6회초 나온 외야수 김주찬(34)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IA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하며 정규리그 전적 27승 27패를 기록, 롯데(28승 28패)와 함께 공동 7위에 위치했다.
김주찬이 결승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브렛 필(30)과 박기남(33)도 각각 4타수 1안타 1타점, 3타수 1안타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조쉬 스틴슨(27)이 6.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3패)째를 챙겼고,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마무리투수 윤석민(28)도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세이브(1승 3패)째를 올렸다.
이에 반해 롯데는 짐 아두치(29)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고, 선발 브룩스 레일리(26)도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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