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라북도에서도 6일 중동호흡기증후근(MERS·메르스) 확진판정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순창의 A(72.여)씨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한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 최종적으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도내 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당시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에서 자가격리 지시를 받은 그는 지난달 말 무단으로 고향에 내려와 고열 등을 호소해 병원 검사를 통해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 외에도 마을 주민 105명도 자가 격리된 상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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